오마이뉴스 연재 [영풍과 환경오염 12] 연화광산 태백 고수골 광미적치장 (2)
작성자 손영호

고수골 광미장은 영풍광업이 남긴 유산이다. 1959년 설립된 영풍광업은 연화광산 개발을 통해 굴지의 광산업체가 되었다. 광산 개발을 통해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영풍 석포제련소와 고려아연이 설립되었고 재벌 영풍그룹이 탄생했다. 하지만 연화광산이 폐광된 후 고수골 광미장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고수골 광미장의 폐수와 침출수는 50년 가까이 낙동강에 흘러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400만t 규모로 추정되는 폐석과 광미가 묻혀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오염 침출수가 나올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광미장 인근 주민들은 광미장 붕괴 위험을 늘 안고 살아야 한다. 고수골 광미장으로 인한 오염과 위험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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